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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탈출 영화 엑시트 줄거리,추천이유,평점 리뷰

by tturutturu 님의 블로그 2026. 1. 5.

 

1. 줄거리 – 청춘 재난 탈출

영화 엑시트 이미지

영화 『엑시트』는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룬 것 없는 청춘이 도심 전체를 덮친 유독가스 재난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과 생존 본능을 발견해서 살아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재난 탈출극입니다. 주인공 용남(조정석)은 대학교 시절 산악부의 전설적인 에이스였지만, 졸업 후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번번이 취업에 실패한 30대 무직 청년입니다. 부모님과 누나에게는 “취업 좀 하라”는 눈총을 받고, 스스로도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연회장에서 우연히 대학 시절 짝사랑이었던 의주(윤아)와 재회하게 됩니다. 의주는 그 호텔의 연회장 부지배인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과거의 애매했던 감정과 시간이 만들어낸 어색한 기운이 둘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잔치의 분위기는 곧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급격하게 변합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정체불명의 유독가스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전역이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고, 가스는 낮은 지역부터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용남과 의주는 이 위기 속에서 과거 산악부 시절 함께 쌓아온 기술과 체력을 총동원해 건물과 건물을 넘고, 구조 신호를 보내고, 다른 생존자들을 도우며 도심 속 탈출극을 벌입니다. 평범하고 소극적인 백수 청년이었던 용남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점차 자신도 몰랐던 능력과 용기를 발휘하게 되고, 의주 역시 과거의 감정을 넘어 현재의 자신과 상대를 직면하게 되는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재난 상황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아무것도 이룬 것 없던 청춘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액션과 감동, 그리고 유머로 풀어내 주었습니다.

2. 추천 이유 – 웃음, 스릴, 감동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조화롭게 섞어 모든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영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유쾌한 웃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그리고 의외의 감동까지 모두 담아낸 이 영화는 단순히 재난 영화의 틀을 넘어서는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를 네 가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첫째, 신선한 설정과 현실적인 공감입니다.  거대 재난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더 가까운 도심 속 재난을 배경으로 합니다. 전직 산악부 출신이지만 백수로 살아가는 청년 용남은 젊은 세대가 겪는 취업난, 가족의 기대, 자존감 하락 등의 현실적인 고민을 대변해 줍니다. 무능력해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심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 한때 빛나던 시절을 잊지 못하는 감정은 많은 청춘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둘째, 유쾌한 유머와 적절한 긴장감을 줍니다. 재난 상황이라는 설정 속에서도 이 영화는 지나치게 무겁거나 어둡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조정석 특유의 코믹한 연기와 캐릭터간의 유쾌한 대사가 분위기를 전환시킵니다. 재난 영화 특유의 답답함이나 공포보다는 긴장과 이완이 자연스럽게 반복되며 관객들이 끝까지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평가받았습니다. 셋째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과 리얼한 액션입니다. 조정석은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주인공 용남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윤아는 안정적인 발성과 강단 있는 표정 연기로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둘 사이의 관계도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위기 상황을 함께 넘나들며 발전하는 ‘파트너십’ 중심의 관계로 그려져 관계 서사에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또한 영화의 탈출 장면에서 보여지는 빌딩 외벽 등반, 구조 신호 송출, 달리기와 점프 등 여러 액션 장면은 현실감 넘치는 연출과 체감형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마지막 넷째, 전형성을 벗어난 메시지와 성장 서사입니다. 단순히 탈출에 성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무력했던 주인공이 위기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되찾아가는 이야기로 완성됩니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변 사람을 도우며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내는 용남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영화는 누구나 실패하고 주저앉을 수 있지만,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3. 평점 및 리뷰 – 관객과 평단의 공감

개봉 당시 영화는 예상 이상의 흥행성과 평가를 동시에 거두며 2019년 여름 극장가의 대표작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총 누적 관객 수 900만 명 이상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성공적인 성과였습니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였습니다.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 8.8점, 네티즌 평점 8.5점, 평론가 평점 7.5점으로 평균 8.3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리뷰로 “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손에 땀을 쥐며 본 영화였다.” 와 “조정석과 윤아의 케미가 진짜 좋았고, 한국 재난영화도 이렇게 유쾌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반응하였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한국 재난 영화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리메이크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단순하게 액션 코미디를 넘어,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현대인의 탈출구 같은 영화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화가 스릴이나 코믹요소 때문만이 아니라 현대 청춘의 자화상과 서사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용남은 취업 실패, 자존감 하락, 가족 내에서의 무력감 등 현대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좌절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이 위기 속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로 다시 보인다는 설정은 단순한 스토리 이상으로 공감과 위로의 힘을 전달해 줍니다. 재난이라는 장르이지만 극단적인 비극이나 무거운 희생 대신, 가벼운 유머와 따뜻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회복의 메시지를 주었다는 점에서 평점 이상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동, 유머, 메시지까지 갖춘 착한 영화로서 관객의 선택을 받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관람할 수 있는 재난 탈출 영화의 기준점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